유럽 8개 명문 대학들, 온라인 통해 '하나로'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영국 버밍엄대학 등 8개 대학 참여

유럽 8개 명문대학들이 온라인을 통한 공동 학위제를 개설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코펜하겐대학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의 우르비노대학과 밀란 비코카대학,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대학,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대학, 독일의 베를린험볼트대학, 영국의 버밍엄대학, 벨기에의 루벤 가톨릭대학, 폴란드의 폴란드 과학대학 등 8개 대학과 공동으로 비교도시학 석사과정을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석사과정은 인터넷과 직접 교수 등 복합적인 방법으로 실시되며 'E-어브스(E-Urbs)'란 명칭으로 불릴 예정.

또 설립자금등은 EU가 지원할 예정이며 조만간 '실제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06~2007학년도에 입학할 첫 입학생들의 학비는 전액 무료로 할 방침이며 이 비용은 유럽 위원회가 전액 부담한다. 그러나 이동 경비나 거주비용은 학생이 부담해야 한다.

내달 18일부터 시작할 여름학기는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회장교가 된 이탈리아의 우르비노대학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최혜영 기자>canary@unn.net 2006/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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