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강의실에서 제가 쓴 글의 특정 부분에 한글 구절을 삽입하고 수정하면 저장이 되지 않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현상인데요, 글에 다음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는 동일한 시미아스가 동시에 크면서도 작음을 본다. 따라서

이 구절의 따라서 다음에 어떤 글을 삽입해도 수정이 되지 않아요. 숫자를 넣으면 저장되구요. 저는 '지성은' 라는 말을 넣고 싶은데 안됩니다. 이 문제 때문에 벌써 1시간째 삽질 중입니다. html편집기를 쓰거나 않쓰거나 똑같고, 소스 보기에서 직접 수정해도 역시 안됩니다. --;

이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etl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건 뭐 베타 테스트 버젼도 아니구요. 익스플로러에서 나의 강의실 왼쪽 메뉴가 나오지 않는 문제를 예전에 올렸는데요, 서비스 팩을 제작중이라고 하시더니 한 달째 소식이 없네요. 그리고 계속 해결 방법으로 파이어폭스를 설치하거나 익스플로러6로 다운 그레이드 하라는 답변만 올라오구요. 이건 정말 어이없고 뻔뻔한 답변입니다. 해결책이 아니라 그냥 사용자보고 알아서 하라는 것 뿐입니다. 오픈 소스도 아니고 상용 솔루션에서 이런 경우가 어디있습니까. 윈도우에서 익스플로러를 다운 그레이드 한다는 게 얼마나 위험하고 복잡한 일인지는 아시는지요. 윈도우 xp 서비스팩3를 사용하는 경우, 서비스팩 자체를 2로 갈아엎어야 합니다. 그런 걸 해결책이라고 올려놓으신걸 보니 참 기가 막힙니다. 이건 MS가 윈도우 비스타에서 문제 있으면 XP로 다운그레이드 하시거나 리눅스 쓰세요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스템을 만든 업체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기능 조차도 버그 때문에 제대로 쓰지 못하는 솔루션을 판매하신겁니다. 이건 거의 감사 대상아닌가요?

정말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겁니다.